[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올 가을 그리스 전세기 운영으로 직항 하늘길을 개설한다. 고대 여행지와 휴양지가 모두 모여있는 이색적인 도시로 관광객을 안내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9월 '인천~아테네' 노선 직항 전세기를 운영한다.
이번 노선 개설은 한진관광이 아네테 대한항공 단독 직항 전세기 여행 상품을 출시하면서 성사됐다.
한국에서 그리스를 가기 위해서는 1~2회 경유해 하루 이상 소요되나, 대한항공 직항 편으로는 약 12시간 만에 그리스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오는 9월과 10월 인천~아네테 직항 노선 재개를 확인했다"며 전세편 운영을 확정지었다.
전세 관광상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방문객 방문 향상을 유도한다. 그리스의 특별한 문화, 역사, 고고학, 미식 문화를 알린다는 목적이다.
한진관광의 그리스 전세기는 코로나19 사태 전에도 이뤄졌다. 2019년 봄과 가을에 운영한 바 있다.
아테네는 세계적으로 오래된 도시로 고대 예술과 학문, 철학의 중심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대 기념물과 예술 작품이 남아있어 부귀영화를 누렸던 로마 제국과 비잔티움 제국, 오스만 제국 시대를 만나볼 수 있다.
눈이 시원해지는 에게 해와 맞닿은 '산토리니'와 '미코노스'는 그리스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특히 산토리니 이아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절벽 위의 아름다운 집들과 지중해가 어우러진 노을은 전 세계에서 가장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