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인도네시아, K-브랜드 은상 수상

상품·디지털 혁신으로 점유율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서 우수 한국 브랜드로 선정됐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현지 컨설팅업체 마크플러스와 한·인도네시아경영학회(KIMA)가 공동 주최한 'K-브랜드 어워드'에서 금융 서비스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에 수여하는 상으로 양국의 비즈니스와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고객 타케팅과 포지셔닝, 판매 실적, 브랜드 자산 등 다양한 지표를 기반으로 우수한 한국 브랜드를 선정한다.

 

남궁훈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 최고마케팅전략책임자(CMSO)는 "혁신적인 상품과 디지털 기술 등을 통해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한 이후 상품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강화하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중형 보험사인 리포보험 인수를 추진 중이다. <본보 2022년 4월 5일자 참고 : [단독]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리포보험 인수…김동원 신남방 공략 속도>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중산층과 젊은 세대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보험시장 성장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다만 2019년 기준 지출된 총보험료를 국내총생산(GDP)로 나눈 보험침투율은 3%로 가입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세계 평균은 7.8%, 우리나라는 11.16%다. 말레이시아(4%), 싱가포르(7%) 등 다른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서도 낮은 편이다.

 

인도네시아 보험협회는 오는 2025년까지 수입보험료가 연평균 10% 성장하며 360억 달러(약 4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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