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사우디 하수처리장 수주전 1차 관문 통과

리야드·카미스 무샤이트 하수처리장 PQ 통과
연내 최종 사업자 선정 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사우디아라비아 하수처리장(ISTP·Independent Sewage Treatment Plants) 사업 수주전의 1차 관문을 넘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스트 하수처리장과 카미스 무샤이트 하수처리장 사업의 사전자격심사(PQ)를 통과했다. GS이니마를 포함해 총 22개 사업자가 입찰 참가 자격을 얻었다. 

 

이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동부 지역에 하루 처리용량 10만㎥ 규모 하수처리장과 남부 도시인 카미스 무샤이트 지역에 하루 처리용량 5만㎥ 규모 하수처리장을 각각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2023년 상업 운전이 목표다. 

 

GS이니마는 또 리야드 알헤어 하수처리장의 사전자격심사도 통과했다. 총 24개 사업자가 선정됐다. 이는 리야드 남부 알헤어 지역에 하루 처리용량 20만㎥ 규모 하수처리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3년 가동 예정이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표적인 물부족 국가 가운데 하나로 다수의 수자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중이다. 오는 2026년까지 △담수플랜트(IWP) 12개 △하수처리플랜트(ISTP) 11개 △소규모 하수처리플랜트(SSTP) 7개 △독립 송수관(IWTP) 8개 △민자 저수지(ISWR) 9개 등 약 100억 달러(약 12조원) 규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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