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페인 고속질주…5월 판매 '3위'

인기 모델 투싼 월간 베스트셀링카 2위 오르며 실적 견인
기아, 지난달 주춤세 나타냈으나 누적 판매 '3위'로 굳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월간 판매 순위 '톱3'에 올랐다. 형제 브랜드인 기아는 지난달 판매 부진으로 주춤세를 나타냈으나 그동안 판매 실적을 토대로 누적 판매 3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스페인 시장에서 총 7210대를 판매, 3위를 기록했다. 전월 월간 판매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브랜드 인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2891대 판매되며 월간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오르는 등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1위는 세아트가 차지했다. 총 8118대를 판매했다. 이어 토요타가 8060대를 판매하며 2위에 올랐다. 푸조는 7131대 판매로 현대차에 근소한 차이로 밀리며 4위를 기록했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폭스바겐(6413대) △기아(6218대) △시트로엥(4304대) △르노(4234대) △아우디(3547대) △메르세데스-벤츠(3441대) 순으로 나타났다. 기아의 경우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월간 판매 1위를 수성했지만 지난달 주춤세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2만3048대로 집계됐다. 월 평균 4600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 누적 판매 순위는 6위로 5위인 푸조(2만4449대)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같은 기간 투싼은 9101대 판매됐다.

 

누적 판매 순위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총 2만8925대를 판매했다. 2위는 2만5270대를 판매한 세아트가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총 2만4738대를 판매하며 3위에 올랐다. 지난달 판매 부진으로 전월 5위였던 세아트에 2위 자리를 내주며 한 계단 하락했다. 다만 지난 4월 현지 진출 30년 만에 누적 판매 70만대를 돌파하는 등 호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역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4위와 5위는 각각 폭스바겐(2만4600대)과 푸조(2만4449대)가 이름을 올렸다. 6위인 현대차에 이어 7위부터 10위는 △시트로엥(1만7393대) △르노(1만5038대) △메르세데스-벤츠(1만3289대) △아우디(1만3260대) 순으로 집계됐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