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기술연구소 '車 디자이너' 대거 채용 [영상+]

15일 접수 시작, 8월 15일 마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기술연구소(HMIE, Hyundai Motor India Engineering Private Limited)가 자동차 디자이너 채용에 나선다.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토대로 혁신적인 자동차 디자인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HMIE는 오는 15일 자동차 디자이너 채용을 시작한다. 이메일 접수 방식으로 포트폴리오 등 지원서를 받을 예정이다. 8월 15일 마감된다. 이와 관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채용 홍보 영상 '라이프 앳 현대'(Life at Hyundai)를 게시하는 등 인재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직위별 △수석 CMF 디자이너 △트렌드 연구원 △디자인 전략 전문가 △자동차 내·외장 디자이너 △디지털 서페이스 모델러 등을 채용할 방침이다. 업무 성격에 따라 하이데라바드 연구개발(R&D) 센터와 디자인센터로 나뉘어 근무하게 된다.

 

하이데라바드 R&D센터는 지난 2007년 건립됐다. IBM과 구글 등 세계적인 IT기업들이 진출하며 인재가 모인 지역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 900여명에 달하는 연구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디자인센터는 신사옥에 위치하고 있다. 기존 하이데라바드 디자인센터에서 일하던 일부 팀이 이동해 자리를 잡았다. 새롭게 마련된 디자인 스튜디오 등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환경이 조성된데다 신사옥에서 근무하는 마케팅팀 등 타부서와의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 트렌드를 설계에 즉각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 신사옥은 지난해 7월 준공됐다.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신도시 구르그람에 있다. 지난 2018년 착공을 시작, 연면적 2만8000㎡ 규모의 6층짜리 첨단 건물로 거듭났다.

 

이번 채용을 토대로 현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설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디자인센터의 주도 아래 현지 취향과 트렌드 측정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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