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인도서 정품 디지털 캠페인

위조방지의 날 맞아 10일간 진행
박용군 총괄 진두지휘 아래 성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인도 현지 위조방지의 날을 맞이해 정품 캠페인을 진행했다. 고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짝퉁 부품을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는 각오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인디아(MIN)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인도에서 정품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8일 위조방지의 날을 맞이해 마련했다. 고객 안전을 위해 정품 자동차 부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박용군 애프터세일즈 부품 사업부 책임매니저가 기획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8월 총괄 자리로 발령난 뒤 인도 애프터마켓 관련 사업 전반적인 운영을 맡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발령 당시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 구축과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는 짝퉁 부품을 선별, 현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를 비친 바 있다.

 

박 총괄은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정품 부품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와 품질 정보 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며 "현대모비스가 인도에 공급하는 부품의 우수성도 함께 전달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브랜드 신뢰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전략에 따라 짝퉁 부품과 전면전을 선포하고 정품 사용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인도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다른 해외 사업장에서도 진행하고 있다.

 

인도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 조사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짝퉁 부품이 오랜 시간 동안 시장에서 구축한 브랜드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발본색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4월 짝퉁 부품을 짝퉁 부품을 대놓고 수입·판매한 유럽 유통사 'DMD 오토파츠'(DMD Autoparts)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에서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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