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美 서부해안 직항서비스 개시

중국 칭다오항서 미 서해안 노선 개설

 

[더구루=길소연 기자] SM상선이 미국 서부 해안 직항 서비스를 개시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M상선은 중국 칭다오 터미널에서 미국 서부 해안으로 향하는 첫 직항 노선을 개통했다. SM상선 소유의 SM 뭄바이호를 투입해 운항을 시작한 것. 

 

이 항로에는 SM라인이 4500~5000TEU급 선박 6척을 투입해 중국 주요 항구와 미국 서해안 항구를 오가는 주간 급행운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로 개설은 중국 산동성 지방에 위치한 전체 항만의 발전을 총괄하는 '산동성항만그룹(Shandong Provincial Port Group)'을 통해 가능해졌다. 산동항 그룹은 칭다오항의 항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동항의 항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항구가 글로벌 교통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것이다.

 

SM상선의 단독운항 서비스도 항로 개설에 일조했다. SM상선은 지난 2월 해운동맹 2M과의 협력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단독운항으로 서비스를 전환했다. 양측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아시아-북미서안 노선에서 공동운항 하며 상호 협력해왔다.

 

그러나 단독 운항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SM상선의 미주서안 남부 노선(LA, 롱비치 등)은 기존 3개에서 1개로 통합했다. 

 

SM상선은 "기존의 기항 지역을 모두 유지하도록 노선을 개편했다"며 "미주서안 북부노선(시애틀, 포틀랜드, 밴쿠버 등)은 기존 기항지에 청도항을 추가해 화주 편익을 증대하고, 가용 선복량이 증가로 매출 증대를 이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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