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참여' 호주 장갑차 사업 규모 줄인다…입찰제안서 재제출 요구

장갑차 도입 450대 →300대로 축소
내달 말까지 입찰 제안서 재제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최종 후보군에 오른 호주 장갑차 사업 규모가 정권 교체 등의 이유로 축소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경쟁사 독일 라인메탈 디펜스와 함께 호주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LAND 400 Phase 3) 규모를 축소해 입찰 제안서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호주 당국이 당초 450대를 도입하려다 300대를 축소 도입하기로 하면서 사업 후보자에 입찰서 제출을 요청한 것이다. 

 

이에 한화디펜스와 라인메탈은 오는 9월 결정을 위해 7월 말까지 입찰 제안서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양사는 입찰서에 50대 단위로 주문을 늘리는 것을 고려한다.

 

장갑차 도입 규모 축소는 이전 정부에서 내렸지만 호주 연방 선거 다음 주에 두 입찰자에게 전달되면서 내달까지 견적 조정을 서두르게 됐다.

 

이번 규모 축소는 호주 정부의 정권 교체가 절대적으로 영향을 끼쳤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호주는 지난달 중도 좌파인 노동당 앤서니 알바니스 총리로 정권 교체했다. 호주로서는 8년 만의 정권 교체다. <본보 2022년 4월 14일 참고 '5조 규모' 호주 장갑차 사업자, 5월 총선 이후 발표될 듯>
 

정권 교체 전 규모 축소 변경이 결정됐지만 업체에 전달된 시기가 총선 이후인 만큼 장갑차 사업 규모 결정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호주 육군은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LAND 400 Phase 3)을 추진 중이다. 3단계 사업 예산은 2015년 처음에 100억~150억 달러로 설정되었지만 이후 180억~270억 달러로 늘어났다.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10월에 레드백으로 최종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2년간 수주전 성능 평가를 마치고 호주군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최종안을 공식 접수했다. <본보 2021년 10월 22일 참고 [단독] 한화디펜스, '5조원' 호주 장갑차 도입사업 최종안 제출>
 

한화디펜스는 사업 수주를 위해 호주를 해외 생산기지 거점으로 키우고, 현지 업체 등 40개 이상 파트너십을 맺고 팀한화를 보강하고 있다. <본보 2021년 10월 8일 참고 한화, 호주 '5조' 장갑차 사업 우군 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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