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자' 북미 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 러셀 지수 편입

코차르 CEO "의미 있는 이정표 될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한 라이-사이클(Li-Cycle)이 러셀 지수에 편입됐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라이-사이클은 올해 러셀 지수 재구성의 일환으로 러셀 2000 지수와 러셀 3000 지수에 추가됐다.

 

라이-사이클은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로 리튬 이온 배터리 수명 종료 솔루션 제공과 함께 중요한 배터리 재료의 2차 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잘 관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배터리 등급의 원료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면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술과 공급망 혁신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 덕분에 라이-사이클은 올해 2분기 실적에서 매출 870만 달러(약 113억원)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는 전년 동기(30만 달러)와 직전 분기(380만 달러) 대비 각각 29배, 2배 증가한 수치다.

 

아제이 코차르 라이-사이클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8월 상장 이후 러셀 지수 편입은 또 다른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배터리 재료 공급망에 대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투자 커뮤니티의 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사이클은 기존 주무대였던 북미·유럽 시장을 넘어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팀 존스톤 라이-사이클 공동 창립자 겸 회장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일본, 베트남을 포함한 APAC(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상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재활용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라이-사이클은 작년 말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총 600억원(지분 2.6%)의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장기 공급 계약까지 맺어 내년부터 10년 동안 니켈 2만t을 공급받기로 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여의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