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亞 대체육시장 뛰어든다…이스라엘 '알레프팜'과 협업 기대감

알레프팜, 싱가포르 론칭...규제업무 담당자 발탁
CJ제일제당, 미래 식량기술 확보 노력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아시아 세포 배양육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알레프팜
(Aleph Farms)과 협업을 통해서다. 앞서 지난해 CJ제일제당은 알레프팜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어 향후 관련 시장에서의 영향략 확대도 기대된다. 

 

29일 알레프팜에 따르면 이팟 가브리엘(Yifat Gavriel)을 신임 규제 업무 및 품질보증 책임자(Chief of Regulatory Affairs and Quality Assurance)로 임명했다. 싱가포르에서의 배양육 론칭을 준비하는 가운데 규제 승인 관련 업무를 주도할 인물을 발탁했다.

 

이팟 가브리엘은 이전에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의 자회사 옴릭스 바이오서저리 이스라엘(Omrix Biosurgery Israel)에서 규제 업무 맡은 규제통으로 알려져 있다. 1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이팟 가브리엘은 10개의 서로 다른 제조 현장에서 제품 품질 기준을 세우고 20곳 이상의 지역에서 제품을 마케팅해본 경험이 있다. 

 

알레프팜은 현재 다수의 규제기관과 얇게 자른 소고기 배양육 판매 추진을 위한 관련 논의를 펼치고 있다. 싱가포르 식품청(SFA)는 지난 2020년 초 미국의 푸드테크업체 잇저스트(Eat Just)가 개발한 닭고기 배양육에 대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판매 승인을 내렸다. 알레프팜은 싱가포르 규제 당국이 배양육에 열린 태도를 지니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싱가포르 배양육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배경이다.  

 

지난해 9월 알레프팜은 CJ제일제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사업 규모 확대를 가속화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 판매 채널에서의 배양육 유통을 확대하는 등 시장 진입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세포 배양육을 지원하고 도입하는 데 있어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아시아 지역은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알레프팜 이외에도 싱가포르의 시오크미트 등 유망 기술을 확보한 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를 단행하며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0년 배양육 사업화 검토를 목적으로 TF조직을 구성해 자체 연구 활동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식량기술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동물세포 배양배지 및 배지 소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배양육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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