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美레이크찰스 ECC 공장에 디지털 기술 접목

美 IT 솔루션 전문 회사 '루머스'와 맞손
AI 기반 공장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미국 레이크찰스 에탄크래커(ECC) 합작 공장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다. 생산 현장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디지털 전환)을 꾀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액시올(현 웨스트레이크 케미칼) 간 합작사 'LACC'는 최근 미국 석유화학 분야 전문 IT 솔루션 업체 '루머스 디지털(이하 루머스)'과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소재 ECC 공장에 도입한다. 

 

모니터링 솔루션은 루머스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장 가동률 등을 모니터링하고 개선 방안을 강구한다. 또 문제 발생시 즉각 이를 감지하고 원인 등을 분석, 재발을 방지한다. 

 

롯데케미칼은 일찍부터 DT 문화를 내재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DT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듬해부터 선정된 실행과제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사무 업무에는 회사 밖에서도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RDS(Remote Desktop System)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화상회의 솔루션을 적용했다. 공장에는 예지정비(Predictive Maintenance),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AI 기반 품질판정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한경조 LACC 상무는 "루머스는 풍부한 기술 노하우와 AI 플랫폼 및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며 “우리는 루머스의 AI 플랫폼과 다양한 독점 모델을 기반으로 공장 성능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하는 데 있어 상당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LACC는 롯데케미칼 미국 자회사 LC USA와 액시올이 각각 절반씩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다. 양사는 2019년 31억 달러(약 3조7400억원)를 쏟아 공장을 지었다. 국내 석유화학 기업이 미국 현지에 초대형 생산기지를 건설한 것은 처음이다. 연간 에틸렌 100만t과 에틸렌글리콜(EG) 70만t을 생산하며 롯데케미칼의 핵심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롯데케미칼의 연간 에틸렌 생산량 총 450만t 중 20% 이상이 미국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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