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모회사' 킴벌리클락, 세라마운트 선정 '여성을 위한 최고 기업'

6년 연속 '여성 임원 위한 상위 75개 기업' 리스트 포함
유연한 근무제도 통해 일·가정 균형 유지 지원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여성과 워킹맘을 위한 노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 배경의 여성을 위한 리딩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8일 미국의 컨설팅 에이전시 세라마운트(Seramout)는 여성 임원을 위한 상위 75개 기업 가운데 하나로 킴벌리크락의 이름을 올렸다. 

 

킴벌리클락은 6년 연속 해당 리스트에 포함됐다. 해당 리스트는 젠더 임금 평등, 복리후생, 유연한 업무 정책 등에 중심을 두고 여성의 리더십 역할 승진을 위해 힘쓰는 미국 내 기업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된다. 

 

킴벌리클락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혁신적 정책을 개발하고 촉진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킴벌리클락 직원들은 직원들로 하여금 일하는 시간과 장소를 유연하게 정할 수 있게 하고 업무를 공유하거나 자발적으로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업무 방식을 스스로 만들고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자녀를 둔 직원들을 위한 경력 백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육에 도움이 필요하고, 관련 자격을 갖춘 직원들에게 연간 10회의 보조 보육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같은 여러 제도를 통해 회사 전반의 리더십 지위에 걸쳐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는 한편 모든 직원들이 발전할 수 있는 포용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다.

 

로리 셰퍼(Lori Shaffer) 킴벌리클락 글로벌 부직포 부문 부사장은 "비즈니스 리더이자 세 아이를 둔 엄마로서, 유연한 노동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이 직원들이 웰빙이나 성공뿐만 아니라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일련의 이니셔티브를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인재를 유치하고,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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