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240억원 규모 삼척그린파워 암모니아 발전 인프라 구축

삼척서 올해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공사
암모니아 20% 혼소발전용 3만t급 저장 인프라 구축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의 자회사 한국남부발전이 수소·암모니아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삼척그린파워 암모니아 발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삼척그린파워 암모니아 발전 인프라 구축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암모니아 발전기반 인프라 구축 정부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국내 최초 석탄화력 암모니아 발전 인프라 구축을 통한 암모니아 혼소 상용발전 추진으로 미래 지속성장 동력 확보와 저탄소 발전을 선도하고자 한다.

 

정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석탄화력 암모니아 20% 혼소, 2050년까지 암모니아 전소를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에 정부는 남부발전을 통해 암모니아 발전 인프라 구축해 수소·암모니아 산업생태계 활성화와 석탄화력의 저탄소 발전 전환을 촉진하고자 한다.

 

삼척그린파워 암모니아 발전 인프라 구축은 정부지원사업으로 석탄화력 암모니아 20% 혼소발전 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강원도 삼척시에 오는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암모니아 20% 혼소발전용 3만t급 저장 인프라를 만든다. 아울러 하역부두와 인수설비, 저장설비 등도 설비한다.

 

남부발전은 정부기금 240억원 활용으로 초기 투자비용 절감하고, 삼척그린파워 1개 호기 암모니아 20% 혼소 시 온실가스 연간 약 140만t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발전소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간접 일자리를 창출한다.

 

남부발전은 "국내 최초 석탄화력 암모니아 발전기반 인프라 구축으로 건설 표준화 모델 제시한다"며 "세계 최초 유동층 보일러 암모니아 혼소발전 실증기반과향후 해외 기술 수출 전환점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삼척그린파워 발전소는 강원도 삼척의 2000MW급 순환유동층 화력발전소다. 남부발전이 4조원을 들여 만들었다. 지난 2016년 12월부터 가동됐다. 순환유동층 보일러 반영으로 기존 발전소에서 사용하지 않는 저열량탄을 연료로 사용하면서도 초임계압 기술이 적용돼 경제성과 함께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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