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멕시코 구동모터코아 공장' 청정에너지 공급 받는다

스페인 RIC에너지 청정에너지 사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설립하는 멕시코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생산법인에 스페인 RIC에너지의 청정에너지를 공급받는다. RIC 에너지의 청정에너지로 전기 소비 시 탄소 배출량을 줄여줘 친환경 전기차 구동모터코아를 생산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멕사코 모터코아 생산법인 착공식에 참석, 스페인 RIC 에너지로부터 에너지를 받기로 했다.

 

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와 미구엘 앙헬 리켈메(Miguel Ángel Riquelme) 코아우일라 주지사, 마르코 라몬(Marco Ramon) 그루포 아미스타드(Grupo Amistad) 사장, 로베르트 데 라 가르자(Roberto de la Garza) RIC 에너지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RIC 에너지는 순제로 또는 액체 탄소 배출 제로에 도달하기 위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RIC 에너지의 청정 에너지 사용으로 전기 소비 시 탄소 배출량을 줄여준다.

 

특히 RIC 에너지의 에너지를 사용할 경우 경쟁력 있는 요금과 하루 24시간 고정 가격 요금 체계, 100% 재생 에너지 공급을 통한 에너지 청구 비용 절감 효과가 았다. 

 

로베르트 데 라 가르자 RIC 에너지 CEO는 "포스코인터와 같이 높은 기준을 가진 국제적으로 유명한 회사와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는 지난해 말 멕시코에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생산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초기 투자액은 4300만 달러(약 564억원)을 들여 생산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30년에는 1억3600만 달러(약 1784억원)로 투자를 확대한다.

 

모터코어는 모터에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핵심적 구성 부품으로 자동차, 산업용 기기와 각종 전동공구 등에 사용된다. 포스코인터는 2023년 하반기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생산 규모는 연 30만대로 2030년까지 150만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가 전기차 부품 생산 거점으로 멕시코를 선택한 건 모터코아의 소재인 전기강판에 대한 미국의 수입 제한 조치와 물류 경쟁력 등을 고려해, 주요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포스코인터는 이달 초 방한 중인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 멕시코 외교장관과 만나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Ramos Arizpe) 공장 착공 계획서를 전달했다. <본보 2022년 7월 6일 참고 포스코인터, 전기차부품 공장 계획 멕시코 정부에 공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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