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물기, 美 공항 격납고서 접촉사고

보잉 747 화물기, 앵커리지 터미널서 피덱스 트럭과 충돌
지상 작업자 따라 운송 이동 중 사고…인명피해 無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 화물기가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공항에서 격납고 인근에 주차된 트럭과 충돌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  보잉 747 화물기가 1일(현지시간) 오전 앵커리지 국제공항 내 피덱스 메인터넌스(FedEx Maintenance) 격납고 근처에서 주차된 트럭과 충돌, 관련 시설과 화물기 일부가 파손됐다.

 

이번 사고는 화물기 정비를 위해 현지 조업사가 토잉카를 이용해 항공기를 지상 이동 시키는 과정에서 항공기가 공항 펜스와 조업 차량과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대한항공 보잉 747의 3번 엔진 덮개와 항공기 앞바퀴 부분에 경미한 손상을 입었고, 충돌 차량도 일부 손상됐다.

 

아론 대니얼슨(Aaron Danielson) 소방서장은 "보잉 747 화물기가 오전 9시 30분에 페가수스 항공 서비스 소속 지상 작업자들에 의해 이동 중에 유인 없이 주차장에 들어가다 주차된 트럭과 울타리가 충돌하고 파손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 울타리에서 다른 회사의 차량을 훼손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울타리에 약간의 손상이 있었지만 공항 운영에는 지장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한항공과 공힝 측은 사고로 인한 수리 작업을 진행하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한항공은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며 "원인과 항공기 손상 부위 파악해 구체적인 정비 계획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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