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中옌청 배터리 제1공장 풀가동 돌입

中 EVE에너지와 합작공장…약 1.2조 투자
작년 10GWh 선가동…17GWh 추가 증설
올 상반기 中 전기차 판매량 121% 증가…글로벌·북미 압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의 중국 장쑤성 옌청 배터리 제1공장 풀가동에 돌입했다. 생산량을 확대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중국 EVE에너지와 합작 형태로 운영되는 옌청 1공장 추가 용량에 대한 증설을 마무리하고 지난 4월부터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생산능력은 기존 10GWh에 17GWh를 더해 총 27GWh로 늘어났다. 

 

SK온은 지난 2019년 EVE에너지와 각각 5799억원, 5억2500만 달러(6200억원)을 출자해 옌청 합작공장 설립에 뜻을 모았다. 이듬해 추가 투자를 단행해 후이저우에 공장을 갖춘 EVE 자회사 지분 49%도 취득했다. 양사는 옌청 외에 광둥성 후이저우에도 10GWh 규모 배터리 합작공장을 두고 있다. 

 

옌청 1공장 설립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해 1단계 건설을 마무리하고 10GWh 규모 용량에 대해 가동을 시작했다. 증설까지 마무리하며 3년여 만에 완공했다. 

 

SK온은 옌청에 제2공장도 짓고 있다. 25억3000만 달러를 투입해 연간 3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고성능 전기차 약 45만 대에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는 규모다. 올 1월 착공식을 열고 건설을 시작했다. 내년 초 장비를 투입하고 오는 2024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본보 2022년 1월 18일 참고 SK온, 中 옌청 배터리 공장 첫삽>

 

옌청 2공장은 SK온의 중국 내 첫 단독 생산거점이다. 규모도 SK온이 중국 내 보유한 생산거점 중 가장 크다. SK온은 EVE에너지와 합작한 옌청 1공장과 후이저우 공장 창저우에 베이징자동차(BAIC)와 합작한 7GWh 규모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계획한 프로젝트가 모두 마무리되면 SK온은 중국에서 총 77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SK온은 옌청 1공장 풀가동을 계기로 EVE에너지와 협력을 공고히하는 한편 중국에서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247만4000대로 집계됐다. 글로벌과 북미 지역 판매량 증가율이 각각 63%와 59%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세다. SK온은 베이징자동차를 비롯해 샤오펑 등 중국 전기차 브랜드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SK온은 해외 생산거점을 확충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배터리 생산 규모를 500GWh까지 늘린다. 포드와 합작사인 블루오벌SK를 통해 미국 켄터키·테네시에 129GWh, 터키에 30~45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이밖에 △미국 조지아주 1·2공장 총 21.5GWh △헝가리 코마롬 1·2공장, 이반차 공장 총 47.5GWh △한국 서산 5GWh 등 공장을 건설중이거나 가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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