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파워 1위 '제네시스', 韓 이어 美도 8000대 리콜 …신차 품질 명성 '흠집'

-국내서도 5000여대 리콜

 

현대자동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을 진행한다. 지난 6월 J.D파워 신차 품질 1위로 선정된 제네시스 명성에 흠집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지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도 관심이 쏠린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G80·G90(국내판매명 EQ900) 등 모두 8059대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7년 1월 16일부터 12월 29일 생산된 G80와  2016년 6월 13일부터 2017년 12월 29일 생산된 G90이다. 이들 모델은 모두 3.3L 터보차저 6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이번 리콜은 이들 차량 엔진에 장착된 터보차저에 윤활유를 공급하는 파이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립과정에서 파이프의 연결부분이 잘못 연결돼 오일 과다 누유에 따라 자칫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리콜은 지난 2월 한국에서 발생한 제네시스 화재로 해당 문제를 인지한 현대차가 자발적으로 리콜을 시실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들 뿐 아니라 한국에서 판매된 같은 차량 4980대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 6월 1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시장조사업체 J.D. 파워의 '2019 신차품질조사(Initial Quality Study, 2019 IQS)에서 63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제네시스 외에도 기아차와 현대차가 2등과 3등을 차지해 현대차그룹이 1, 2, 3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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