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고품질로 '제조업 강국' 日 기업 사로 잡았다

이시카와지마 중공업, 두산비나에 인증서 수여
반퐁 1 화력발전소 건설에 협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법인 두산비나가 일본 아이에이치 중공업(이시카와지마, 이하 IHI)로부터 화력발전소 설비 공급능력과 품질인증을 받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IHI는 두산비나에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반퐁 1(Van Phong 1) 화력 발전소의 장비를 예정대로 공급해 품질과 능력을 인정하는 인증서를 수여했다. 두산비나 측은 지난 24일 인증서를 공개했다.

 

IHI는 두산비나의 주요 고객사이다. 현재 양사는 베트남 중부 칸화(Khanh Hoa)성에 VP1 건설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철골 구조, 상부 인클로저 프레임과 석탄 벙커 등 3개의 상품 계약을 체결했다.

 

김효태 두산비나 대표는 "IHI의 인증은 두산비나의 제품 품질과 브랜드, 명성이 점점 더 확고해지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일정에 맞춰 협력사에 납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비나는 일본업체로부터 작년에도 인증서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11월 두산비나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으로부터 폐기물 에너지 보일러 제품의 최고 공급업체라는 인증을 받았다.

 

두산비나가 인증서를 받은 건 화력발전소 장비를 예정대로 공급하는 품질과 용량을 인정 받아서다.

 

두산비나는 지난해 3월 반퐁1 화력발전소에 7개월 생산 끝에 설비를 납품했다. 선적한 장비는 2020년 4월 서명한 VP1 철골 구조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다. 두산비나는 발전소 건설을 위해 기둥, 빔, 모노레일 빔, 엘리베이터  샤프트 등 9000t의 강철 구조물을 공급한다.

 

두산비나는 지난해 화력발전소 바닥 부분을 위해 무거운 부피와 지지력을 지난 철 구조물 1010t 중량 195개를 납품했다. 인도된 장비 중 가장 큰 무게는 무게 32t, 높이 3m, 길이 23, 너비 4m로 최대 두께 8cm를 자랑하는 수입강판이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크레인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베트남 항만에 크레인을 공급하며 성능, 품질, 가격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