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유니콘 24% 증가…한국 10위·스페이스X 2위

후룬연구소,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유니콘 지수’ 발표
국가는 미국, 기업은 틱톡 유니콘 순위 1위 차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상반기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 수가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국가 순위 10위에 자리한 가운데 기업 순위에선 스페이스X가 2위로 상승했다.

 

3일 중국 후룬연구소(Hurun Research Institute)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유니콘 지수(Global Unicorn Index 2022 Half-Year Report)’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니콘 기업 수는 1312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54개(24%)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38개의 유니콘을 추가 배출해 총 625개의 유니콘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세계 1위이자 글로벌 유니콘 기업 절반을 차지하는 수치다.

 

2위에는 중국이 올랐다. 중국은 올해 상반기 11개의 유니콘을 추가 배출해 총 312개의 유니콘 기업을 보유 중이다.

 

이어 △3위 인도(68개) △4위 영국(46개) △5위 독일(36개) △6위 이스라엘(24개) △7위 프랑스(23개) △8위 캐나다(21개) △9위 브라질(17개) △10위 한국(15개) 순이었다.

 

기업 순위에선 중국 틱톡(TikTok, Douyin)이 기업가치 2000억 달러(약 271조 원)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스페이스X가 1250억 달러(약 169조 원)로 한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3위 앤트 그룹(1200억 달러) △4위 스트라이프(620억 달러) △5위 쉬인(600억 달러) △6위 바이낸스(450억 달러) △7위 데이터브릭(380억 달러) △8위 위뱅크(330억 달러) △9위 JDT(300억 달러) △10위 체크아웃 닷컴(280억 달러)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도시별로는 △1위 샌프란시스코(176개) △2위 뉴욕(120개) △3위 베이징(90개) △4위 상하이(69개) △5위 런던(39개) △공동 6위 벵갈루루·심천(33개) △8위 베를린(23개) △공동 9위 항저우·파리(21개) 순이었다.

 

서울은 11개의 유니콘을 보유해 2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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