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9 이어 '1억' 쏘렌토 블랙 러시아 출격…190대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제작, 차량 전체 유광 블랙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쏘렌토 블랙 에디션이 러시아 시장에 출격했다. 차량 가격만 1억이 넘는 이 모델은 190대 한정 판매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러시아 시장에 쏘렌토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판매 가격은 462만9900루블(한화 약 1억496만원)에 달한다.

 

스페셜 에디션으로 제작된 차량인 만큼 차량 전체를 유광 블랙으로 꾸미고 5개의 블랙 더블 스포크 19인치 휠을 적용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파노라마 선루프, 16채널 오디오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대 179마력의 성능을 낸다. 

 

프리미엄 버전도 있다. 판매 가격에 8만 루블(약 181만원)이 추가된다. 옵션은 동일하지만 블랙에디션을 강조하는 특별 장식이 적용됐다.

 

쏘렌토 블랙에디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기아가 현지 판매를 중단함에 따라 러시아 칼라닌그라드의 아브토토르(Avtotor) 공장에 남아있는 재고로만 생산된다. 190대 한정 판매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기아는 지난 2일 현지 시장에 신형 K9도 론칭했다. K900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3.3리터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249마력의 성능을 낸다. 판매 가격은 737만4900루블(1억6718만원)부터 시작한다.

 

쏘렌토 블랙에디션과 마찬가지로 아브토토르 공장에 남은 재고로만 생산되고 있다. 당초 기아는 지난 1월 신형 K9을 현지 시장에 출시하기로 했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