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프랑스 EV시장 '3위'…시장 점유율 '9.9%'

코나·니로EV, 현지 인기↑, 지난달 '톱10' 진입
전월 대비 0.4% 증가, 이달 중 10% 돌파할 듯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프랑스 친환경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와 니로EV의 인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점유율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일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8월 프랑스 친환경차 시장 점유율 9.9%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1~7월) 대비 0.4%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소형 전기 SUV 모델 코나EV와 기아 니로EV가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각각 4232대와 2948대 판매로 단일 모델 기준 11위와 17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차 준중형 SUV 모델 투싼 PHEV가 2799대로 18위를 기록했다. 이들 모델 3종이 친환경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집계됐다.

 

1위는 스텔란티스가 차지했다. 같은기간 30.8% 점유율을 나타냈다. 르노-닛산-미쯔비시는 21.4%로 2위, 현대차·기아에 이어 폭스바겐그룹과 BMW그룹이 각각 8.4%와 7.1%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6.5%로 BMW에 뒤처지며 6위로 밀려났다.

 

업계는 현대차·기아가 이달 중 프랑스 친환경차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나EV와 니로EV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2개 모델은 지난달 영국 베스트셀링친환경차 순위 '톱10'에 들었다. 각각 465대와 398대 판매됐다. 기아 스포티지 PHEV는 327대로 12위를 기록,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1위는 르노 메간 EV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1521대를 판매했다. 이어 피아트 500e가 1325대로 2위, 다시아 스프링이 988대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부터 7위까지는 △푸조 208 EV(891대) △르노 트윙고 EV(714대) △테슬라 모델Y(702대) △푸조 2008 EV(602대) 순으로 나타났다. 9위는 총 438대가 판매된 르노 조에가 이름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프랑스 시장은 영국, 독일과 함께 3대 유럽 자동차 시장으로 여겨진다"며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친환경차 10대 가운데 최소 1대는 현대차·기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프랑스 친환경차 시장 규모는 1만971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자동차 시장의 14% 비중을 차지하는 수치다. 올 들어 8월까지 등록된 차량은 총 19만5000대로 시장 점유율 20%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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