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분기 배당금 1.6% 인상…14년 연속 올랐다

2008년 이후 연평균 7.5% 증가
주가도 상승세..시장 반응 긍정적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배당금을 상향 조정한다. 2008년 이후 14년 연속 인상으로 향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PMI는 19일 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분기 배당금을 1.25달러(약 1740원)에서 1.27달러(약 1770원)로 1.6%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6월 0.46달러(약 640원) 수준이었던 분기 배당금은 이후 꾸준히 올라 지난 2014년 9월 1달러(약 1390원)까지 인상됐다. 이후에도 배당금은 꾸준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PMI는 기업을 공개한 2008년 이후 매년 연간 배당금을 올려왔다고 했다. 올해 배당금은 1.84달러(약 2560원)였던 지난 2008년 연간 배당금과 비교하면 176.09% 인상된 수치다. PMI 연간 배당금 액수는 연평균 7.5%씩 증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쓴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연간 배당금은 각각 4.2%, 1.6% 늘어났다. 

 

PMI가 1년여만에 분기 배당금을 인상한 가운데 PMI 주가도 오름세다. 지난 2020년 6월 1일 70.06 달러(약 9만7590원)에 거래됐던 PMI 주식은 올해 6월 1일 98.74 달러(약 13만7530원)로 40.94% 올랐다. 시장에서도 PMI의 현재 상황을 과거에 비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PMI 관계자는 "인상된 배당금은 다음달 12일부터 지급 가능하다"면서 "오는 28일 기준으로 PMI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배당금 지급 대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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