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244억달러'…풀무원, 글로벌 갱년기 시장 키 플레이어 꿰찬다

글로벌 갱년기 시장 연평균 5.3% 성장 전망
풀무원, 식약처 기능성 인증 원료 활용 제품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글로벌 갱년기 시장을 정조준한다. 풀무원은 갱년기 관련 증상을 대상으로 하는 혁신적 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현재 161억 달러(약 22조9110억원) 규모인 글로벌 갱년기 시장이 오는 2030년에는 244억 달러(약 34조722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연평균 5.3%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리서치앤마켓은 풀무원 제품이 글로벌 갱년기 시장을 이끌 핵심 기업으로 꼽았다. 아울러 갱년기 관련 건강에 대한 인식 확대, 갱년기 이후 증후군 유병률 증가, 여성 건강 관련 애플리케이션 사용 증대 등의 요인으로 인해 관련 시장 성장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연령층 인구 확대도 관련 시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 가운데 하나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지난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를 활용한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우먼코드를 출시했다. 검정콩과 호프의 복합물인 '대두추출물등 복합물', 혈행 및 기억력 개선을 돕는 '은행잎추출물', 항산화 영양소인 파라다이스넛 추출 '셀렌'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졌다.

 

우먼코드에 적용된 대두추출물등 복합물은 에스트로겐과 분자 구조가 비슷한 검정콩과 호프 추출 성분이 배합된 식물 유래 기능성 원료다.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만 40~60세 한국 중년 여성 대상 갱년기 지수(Modefied KI) 총점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질건조 및 분비물, 가슴 두근거림, 손발저림, 근관절통, 피로 항목에서도 개선이 나타났다.


리서치앤마켓은 "건강보조식품은 수익 점유율 측면에서 지난해 갱년기 시장을 지배했다"면서 "오는 2030년까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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