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씨에스윈드, 美 풍력타워공장 증설 추진…IRA 수혜 기대감↑

2개 공장 건물·인력 3배 확대해 생산량 증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타워 기업 기업 씨에스윈드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 공장 베스타스 타워(Vestas Towers)를 증설한다. 2개의 공장 건물과 인력을 3배로 확대해 생산능력을 증대한다.

 

푸에블로 지역매체 치프텐닷컴(Chieftain.com)은 25일(현지시간) 씨에스윈드가 건물 2개와 인력을 3배로 늘림으로써 세계 최대 풍력 터빈 제조 공장으로 성장시키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발언은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푸에블로의 풍력 타워 제조 공장 모범 직원 표창 시상식에서 나왔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씨에스윈드는 1100명의 직원을 갖게 된다. 이는 150년 동안 푸에블로에서 주요 고용주였던 콜로라도의 제강업체 '이브라즈 푸에블로(Evraz Pueblo)'와 비슷한 수치다.

 

베스타스 타워는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 위치해 있으며 생산시설은 세계 최대규모다. 글로벌 덴마크 풍력발전기 기업 베스타스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운영하고 있던 타워 생산법인으로 북미지역 물량을 소화해 왔다.

 

앞서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8월 덴마크에 본사를 둔 베스타스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 공장 베스타스 타워 인수식을 열었다. 인수 금액은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원). 공장은 덴마크에 본사를 둔 베스타스 산하에 2009년 오픈했다. <본보 2021년 8월 18일 참고 씨에스윈드, 베스타스 美 공장 인수식 개최…"시너지 확신">
 

씨에스윈드는 베스타스 인수로 미국시장 진입시 조 바이든 정부의 'Buy America' 정책에 부합, 다양한 혜택을 얻고 반덤핑과 같은 보호무역주의 제재대상에서 벗어난다.

 

김성곤 씨에스윈드 회장은 "푸에블로를 넘어 미국 전체를 위한 육상 풍력 타워를 모두 건설할 계획"이라며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과 같은 다른 풍력 발전 회사를 위해 타워를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푸에블로 인력을 확대해 왔으며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들은 초급 수준의 급여를 시간당 20달러로 인상했다"고 덧붙였다.

 

닉 그라디사르 푸에블로시 시장은 "공장 확장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씨에스윈드 건설 관리자와 협력하기 위해 시·지역 건축 당국 직원을 포함하는 태스크 포스를 구성했다"며 "태스크 포스는 처음에 회사가 주 허가를 받는 과정을 진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씨에스윈드가 베스타스 공장을 인수한 건 미국 진출 계획 때문이다. 씨에스윈드는 미국 진출을 위해 유상증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업계는 씨에스윈드가 베스타스 타워공장을 증설하면서 북미시장 공략이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베스타스 공장 인수 후 고객사인 베스타스로부터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보해왔다.

 

매출 증대도 예고된다. 현재 공장의 매출 규모는 3~4000억원 수준이지만 이후 증설과 다른 터빈메이커로부터 추가 수주를 통해 2배가량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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