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美 기아공장서 중대발표 예고

'IRA법‘ 공동 대응 전략 발표 예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가 기아 조지아 공장을 방문, '중대 발표'(Major announcement)'를 예고했다. 특히 조지아주 정치권과 현지 투자청 등 경제 인사가 총출동한다. 기아 현지 공장에서 발표되는 만큼 △현대자동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 설립 △기아 조지아공장 전기차 생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내용 발표가 관측된다.

 

28일 조지아 주정부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날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기아 현지 공장에서 방문한다. 조지아주 의원 등 정치권과 경제지원 단체 인사도 참석한다. 이번 방문과 발표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으나 주지사 측은 기아 현지공장에서 조지아주 경제에 관련 '중대 발표'를 예고한 상태다.

 

특히 이번 방문에 버디 카터 공화당 상원의원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IRA법 통과에 찬성한 라파엘 워녹(Raphael Warnock) 민주당 상원의원에 대해 조지아주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은 처사"라고 맹비난하며 "조지아주에서 이뤄지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위태롭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밝혔던 인물이다.

 

IRA 관련 공동 대응책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조지아 주정부와 현지 정치권은 현대차 조지아 EV공장 설립에 따른 '녹색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현대차와 연합 전선을 구축, IRA법 통과 이후 발등에 불이 떨어진 현대차그룹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앞서 조지아 주정부는 지난 14일 성명을 내고 IRA법 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 IRA법 통과로 현대차 EV 공장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현대차 조지아 EV공장이 완공되는 시기를 고려해 18~24개월의 유예 기간을 두는 개정안을 만들자는 취지였다.

 

현대차그룹은 IRA 시행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미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구입시 최대 7500달러 세액 공제를 해준다는 내용이 골자이지만 문제는 미국에서 생산하고 미국에서 만들어진 배터리와 핵심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해 만든 차량에만 이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아이오닉5, 코나EV, 제네시스 GV60, EV6, 니로EV 등 5개 전기차 모델은 모두 국내 공장에서 생산된다. 

 

일각에서는 기아 조지아공장 전기차 생산을 확정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IRA 대응을 위해 EV6를 현지 생산하는 방안 검토에 들어간 바 있다. 당초 EV9 부터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EV6를 먼저 생산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 확정 시 오는 2024년부터 생산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의 착공 시점을 내년 상반기에서 올해 10월로 앞당기고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열전

더보기




런치박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