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NS 그리, 웹3 사업 본격화…블록체인 게임 개발 박차

대규모 웹3 인재 고용 발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SNS 운영 인터넷기업 '그리'가 웹3 사업을 본격화한다. 그리는 블록체인 게임에 중점을 두고 웹3 사업을 확장한다.

 

그리는 27일 웹3 사업에 진입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2020년 설립된 게임 자회사 '리얼리티'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에 집중할 것으로 덧붙였다. 

 

그리는 또한 웹3 사업의 성장을 목표로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담당하는 게임 디자이너, 엔지니어, 아티스트 리더, 블록체인 엔지니어, 스마트계약 엔지니어 등의 채용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리는 2004년 설립된 인터넷기업으로 SNS 플랫폼인 'GREE'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WFS, 포케라보와 같은 게임 개발사를 운영하며 모바일 게임 분야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리는 2020년 리얼리티를 설립하며 메타버스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이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 퍼블리싱 능력을 확대해왔다. 

 

7월에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오아시스'에도 참여했다. 오아시스는 2월에 발족했으며 일본 게임과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블록체인 게임이 현재 거래속도, 수수료, 보안 등 게임사는 물론 유저에게도 진입장벽이 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해당 프로젝트에는 반다이 남코를 비롯해 세가, 유비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외 대형 게임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리는 향후 3년간 100억엔(약 990억원)을 메타버스 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억명 규모의 글로벌 유저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