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3분기 독일 전기차 ‘7위’…코나EV '11위'

2분기 판매 순위 대비 7계단 수직 상승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5가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3분기(7~9월) 전기차(BEV) 판매 7위에 올랐다. 판매 증가폭이 테슬라 모델Y에 이어 2위를 기록,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는 3분기 독일 BEV 시장에서 총 3675대 판매, 7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14위) 대비 7계단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는 3335대로 11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 모델Y가 차지했다. 총 1만5097대를 판매했다. 이어 폭스바겐 ID.4·5가 5642대로 2위, 피아트 500e가 5578대로 3위를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테슬라 모델3(5100대)와 폭스바겐 ID.3(4558대)가 선정됐다.

 

6위는 같은 기간 총 3949대를 판매한 다시아 스프링이 이름을 올렸다. 아이오닉5에 이어 BMW i3(3659대)가 8위, 세아트 본과 아우디 Q4 e-트론이 각각 3522대와 3520대로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이오닉5와 코나EV는 지난달 월간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각각 1453대와 1345대를 기록, 월간 판매 순위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와 2위는 모두 테슬라가 차지했다. 독일 기가팩토리 생산 정상화에 따른 공급량 증대로 모델Y와 모델3가 같은 달 각각 9846대와 3878대 판매를 기록했다. 3위부터 5위는 △폭스바겐 ID.4·5(2441대) △피아트 500e(1881대) △폭스바겐 ID.3(1686대)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독일 시장 점유율은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현지 BEV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현지 운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서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젊은 운전자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현지 BEV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1.9% 성장한 총 4만4389대로 집계됐다. 같은 달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 역시 전년 대비 14% 증가한 22만4864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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