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 노하우는?

MAU 기준 1위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출시 5년 이상된 게임 여전히 인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콘솔게임기의 나라인 일본에서 모바일 게임의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다. 주 1회 이상 게임을 플레이하는 인구가 90%를 넘어서고 있어 이미 대세로 생활 깊숙히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15일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일본 모바일 게임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크로스 마케팅의 앙케이트 조사 자료를 인용했다. 자료에 따르면 일본에서 매일 모바일 게임을 하는 사람은 대상에 65%에 달했으며 주 1회 이상 게임을 하는 사람은 9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매일 게임을 하는 인구는 40대가 72%로 가장받았으며 50대와 60대도 각각 69%로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2022년 7월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MAU(월간 활성 유저수) 기준 가장 인기있는 게임은 NHN의 일본 게임 개발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하고 네이버 라인이 퍼블리싱하는 퍼즐게임 '디즈니 쯔무쯔무'였다. 

 

디즈니 츠무츠무의 뒤를 포켓몬 고, 몬스터 스트라이크, 툰 블래스트,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라인 포코포코, 퍼즐 앤 드래곤,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냥코 대전쟁, 페이트·그랜드 오더 등이 이었다. 

 

연령, 성별별로는 10대 여성은 리듬게임인 '프로제특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를 가장 많이 플레이했으며 △20대 여성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 △30대 여성 '포켓몬 고' △40대, 50대, 60대 여성은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가 가장 인기 있었다. 

 

남성의 경우에는 △10대, 40대 '몬스터 스트라이크 △20대 민나데 하야오시 퀴즈 △30대, 50대 포켓몬 고 △60대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가 1위였다. 

 

연령별로는 10대부터 30대까지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고르게 인기를 끌고있지만 40대 이상에서는 퍼즐게임이 큰 인기를 끌며 연령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또다른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의 특징은 출시 5년 이상된 게임의 인기가 여전하다는 점이다.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경우에도 2014년 1월에 출시돼 8년 이상 서비스 되고 있으며 포켓몬 고도 출시된 지 6년 이상됐다. 몬스터 스트라이크의 경우 2013년 9월에 출시돼 9년이상 서비스 되고 있다. 실제로 MAU 기준 상위 10개 게임 중 8개가 출시된 지 5년이 넘은 게임이었으며 상위 20개 중에서는 15개가 자리잡았다.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일본 40대에서 60대는 압도적으로 퍼즐과 미니게임을 선호하고 10대, 20대는 다양한 장르의 스마트폰 게임을 즐긴다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이 점에 유의해 일본 진출 전 타깃층을 확실히 정하고 각 유저가 선호하는 기능을 추가해 진출하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