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분데스리가 선수 ‘마리오 괴체’ 독일 홍보대사 임명

현지 브랜드 이미지 및 인지도 제고 효과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동하는 유명 축구 선수 마리오 괴체(Mario Götze)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독일판매법인은 최근 마리오 괴체 선수와 브랜드 앰버서더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서다. 현대차 공식 SNS는 물론 브랜드 앰버서더로 각종 인터뷰 등에서 현대차를 홍보하는 데 주력한다.

 

마리오 괴체는 독일 국적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으로 독일에서는 유망주로 통한다. 2010-11시즌부터 두각을 드러낸 괴체는 지난 2011년 유럽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보이'를 수상하는가 하면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독일을 우승으로 이끈 주인공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괴체는 향후 2년간 아이오닉5, 코나EV 등 현대차를 대표하는 전기차 모델 홍보에 나선다. 이들 모델의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성을 알리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현대차가 향후 출시할 아이오닉 시리즈 역시 괴체가 홍보를 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중형 세단 아이오닉 6를 출시할 예정이며 오는 2024년에는 대형 SUV인 아이오닉 7을 내놓는다.

 

한편 현대차는 올들어 9월 누적 독일 시장에서 총 7만5900여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5.3%를 차지, 수입차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독일에서 가장 존재감이 높은 아시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다. 전기차 약 2만1400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7.8%로 테슬라와 폭스바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본보 2022년 10월 14일 참고 현대차 ‘獨한 질주’ 이어져…올들어 7.5만대 판매, 수입 브랜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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