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니서 CSR 강화…취약계층 학습 격차 해소 나선다

학업 중퇴한 거주민 57명 대상, 프로그램 운영
교육기관과 협력…온오프라인 교육 확대 지원

[더구루=한아름 기자] KT&G 인도네시아 자회사 '트리삭티(TSPM)'가 사회공헌활동(CSR)에 앞장선다. 현지서 고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착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겠단 목표다.
 

22일 트리삭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동자바에 위치한 빠르수안 리젠시(Pasuruan Regency) 주민 57명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생계를 위해 학업를 중퇴한 이들의 고등학교 졸업이 주 목적이다. 교육 프로그램명은 '케자르 파켓 C 프로그램'(Kejar Paket C Program)이다.
 

교육기관 무티아라일부 커뮤니티 러닝 센터와 협력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트리삭티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학원비 또는 교재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트리삭티는 취약계층의 학습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단 계획이다. 김윤범 트리삭티 사장은 "앞으로도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배움을 포기하는 이들이 없도록 꾸준한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리삭티는 지난 7일 현지에서 모범 납세자로 선정되면서 착한 기업 이미지 굳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트리삭티는 모범 납세자 3곳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T&G는 지난 2011년 특수목적회사 렌졸룩(Renzoluc)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서 트리삭티 경영권을 손에 넣었다. 인도네시아 사업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KT&G의 해외매출이 늘고 있다. KT&G의 지난 2분기 해외 매출은 26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1% 늘어났다. 같은 기간 판매량도 26.1% 증가한 128억 개비를 기록했다.

 

KT&G는 인도네시아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법인의 판매량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또 인도네시아 시장 판매 단가 인상 및 판매량 증가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면서 매출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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