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 2022 고촌상 후보공모…창업주 뜻 기린다

고촌상, 무력 충돌 지역서 활동 중인 보건 종사자 대상
수상자, 내년 3월 결핵 퇴치 국제사업단 이사회서 발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 결핵 퇴치에 앞장선 의료인·단체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2022 고촌상 후보 모집에 나선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사재로 설립된 비영리 장학 재단이다. 장학금 지원 사업 외에 학술 진흥 사업의 일환으로 학술 연구 지원과 해외 동포 국내외 연수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26일 종근당고촌재단에 따르면 고촌상은 이종근 회장의 뜻에 따라 1973년 설립됐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고촌상은 무력 충돌이 있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보건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구체적으로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모임 △국가 결핵 프로그램 구성원 △건강 관리 전문가 △지역사회 보건 종사자 △결핵 연구 조직 등이 대상이다.

 

올해 후보 모집은 다음 달 1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는 내년 3월 인도에서 열리는 결핵 퇴치 국제사업단 이사회에서 발표된다.


고촌상은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 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6만5000달러의 상금을 후원한다.


지난해 9월에 열린 제16회 고촌상 수상자로는 파키스탄 사회봉사 비영리단체 '도파시재단'이 선정됐다. 결핵에 취약한 광부들의 치료를 지원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결핵을 조기에 진단하는 등 코로나19 시기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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