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자율주행 트럭 기술 개발업체 엠바크 트럭스(이하 엠바크)가 원스탑시스템스(One Stop Systems, OS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엠바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OS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을 공급받기로 했다.
OSS의 컴퓨팅 솔루션은 엠바크의 자율 운송 소프트웨어와 통합돼며 라이다, 레이더, 원격 측정, 카메라 등 자율 주행 차량의 여러 센서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수집, 처리한다. 이를통해 자동차는 도로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판단,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엠바크는 이번 OSS 컴퓨팅 솔루션 도입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엠바크 관계자는 "OSS 이동형 AI 시스템의 성능과 견고함은 엠바크 드라이버의 기능을 크게 향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에 설립된 엠바크는 운송업체들에 자율주행 트럭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미국에서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 도로 주행 실험을 했으며 사모펀드 업체인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노던 제네시스 애어지션 코프 Ⅱ와 합병을 통해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