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사내복지기금 '650억' 출연

코로나 이전 2019년 이후 최대
사내 경조사 비용으로 활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해 역대급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출연한다. 

 

31일 기업은행 등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8월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645억6700만원을 출연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기획재정부 올해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에 따라 조정세전 순이익의 2.37% 수준이다.

 

올해 기업은행의 출연액은 지난 2019년(617억2000만원) 이후 가장 큰 액수다. 기업은행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조정세전 순이익 2% 수준인 지난 2020년 384억6000만원을, 지난해 307억9400만원을 출연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이번 사내복지기금을 선택적 복지비, 경조사 비용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사업주가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근로자 복지에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기업 세전 순이익의 5%를 기준으로 하되, 최고·최저 수준은 노사 협의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다만 공기업의 경우 기재부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

 

사내복지기금은 △근로자의 날 행사지원 △체육·문화활동 지원 △창립기념일·명절 선물비용 △장학금·재난구호금 △모성보호·일가정양립비용 △주택자금 △우리사주구입비 지원 등 근로자의 재산형성과 생활 원조 지원을 위한 사업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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