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美영업·마케팅 총괄 승진 인사…IRA에 따른 EV 타이어 확대 모색

조남화 신임 미국법인장과 시너지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타이어 최대 시장인 미국 공략을 위한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법인장 교체에 이어 영업·마케팅 총괄을 승진 발령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숀 델린(Shawn Denlein) 영업·마케팅 담당을 영업·마케팅 총괄(president of sales and marketing)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금호타이어에 합류한 숀 델린 신임 영업·마케팅 총괄은 글로벌 타이어 업계에서 27년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금호타이어 입사 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요코하마타이어 등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한 바 있다.

 

숀 델린 총괄은 현지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장기 전략 수립을 비롯해 현지 고객과 딜러들은 위한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EV 타이어 판매 전략 수립에 나선다. IRA로 중국에 불리한 국제정세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글로벌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는 중국에만 공장 3개를 운영하고 있다.

 

숀 델린 총괄과 조남화 미국법인장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영업통'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만큼 획기적인 전략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초 조남화 유럽법인장을 미국법인장으로 배치했다. <본보 2022년 10월 12일 참고 금호타이어, 최대 시장 미국 수장 교체…조남화 전무 발령> 조 법인장은 호주·유럽법인장을 역임하는 등 해외 영업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조 법인장은 "숀 델린 총괄은 놀라운 비즈니스 통찰력과 영업·마케팅 능력을 지닌 타고난 리더"라며 "특유의 유연한 사고방식은 금호타이어의 성장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