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도 前 개발·투자 책임자, 제트신서시스 합류

10월 퇴사…게임사업부 총괄로 취임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 인도지사의 개발·투자 책임자였던 아누즈 탄돈이 인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제트신서시스(Jetsynthesys)'에 합류했다. 제트신서시스는 아누즈 탄돈을 앞세워 게임 사업의 확장을 도모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제트신서시스는 아누즈 탄돈을 게임 사업부의 새로운 CEO로 영입했다. 제트신서시스는 중국 게임에 대한 제재가 이어지며 인도 게임 산업의 성장 속도가 빨라졌고 이에 대응할 베테랑 인재 확보를 목표로 영입작업을 벌여왔다. 

 

아누즈 탄돈은 지난달 중순 크래프톤 인도지사에서 퇴사한 후 2주만에 새로운 회사에 합류하게 됐다. 

 

아누즈 탄돈은 나자라 게임즈, 인포시스 등에서 게임 마케팅, 솔루션 디자이너 등으로 경력을 쌓았으면 지난해 2월 크래프톤 인도에 합류하기 전에는 유주 게임즈 인도법인 CEO를 맡아 4년여간 인도 사업을 총괄하기도 했다. 

 

아누즈 탄돈은 지난 2021년 2월 크래프톤 인도지사에 합류했다. 아누즈 탄돈의 합류 이후 한달 여가 지난 2021년 3월 크래프톤은 인도 최대 e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에 16억4000만 루피(약 286억원)를 투자했다. 그 후 로코, 프라틸리피, FRND, 노틸러스 모바일, 쿠쿠FM, 타마템 게임즈 등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아누즈 탄돈은 해당 기업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며 산업계 전반에 크래프톤의 영향력을 강화해왔다.

 

이번에 안누즈 탄돈이 합류한 제트신서시스 게임 부문에도 크래프톤의 투자가 이뤄졌다. 노드윈 게이밍과 노틸러스 모바일 등이 제트신서시스 게임 부문 자회사이기 때문이다.

 

아누즈 탄돈은 "우리는 인도 게임 산업에서 가장 큰 격변에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 나는 지금이 인도에서 높은 수준의 비디오 게임 개발 조직을 구축할 수 있는 한 세대에 한 번 뿐인 기회라고 믿는다"며 "인도 회사를 위한 기회를 잡게 돼 기쁘다. 지속적인 투자로 비즈니스를 성장시켜 사업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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