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스튜디오 바이커, 410만 달러 투자 유치

바이커, 애니모카브랜즈 주도 투자 라운드 마감
NFT 시리즈·V코인 통화 추가 제작

 

[더구루=정등용 기자]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 바이커(VIKER)가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 등으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커는 NFT(대체불가토큰) 시리즈와 V코인 통화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커는 11일 애니모카브랜즈가 주도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410만 달러(약 54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달 라운드에는 애니모카브랜즈 외에 이니셜 캐피털과 IVC가 참여했으며, 슈퍼 엔젤 투자자로 크리스 리, 벤 홈즈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바이커는 ‘플레이 앤 언(Play-and-Earn)’ 방식의 모바일 게임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게임 유저는 플레이 시간에 따라 암호화폐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게임 유저는 수수료나 복잡한 등록 프로세스 없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바이커는 주로 퀴즈나 퍼즐, 카드 게임 방식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솔리테어 △미싱 레터 △워디 △밀리어네어 데일리 윈 △휠 오브 트리비아 △어메이즈볼즈 △수도쿠 △휠 오브 크립토 △볼스 킹이 있다. 총 다운로드 수는 5000만 회를 돌파했다.

 

바이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자사 게임 포트폴리오에서 상호 운용 가능한 NFT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V코인 통화를 추가해 게임 유저 포상 품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벤 쿠삭 바이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로 새로운 플레이 앤 언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새로운 라이선스 기회를 확보하고 플레이어 기반을 확장하는 데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커는 전세계 100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향후 10억 명의 게임 유저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