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혼다 배터리 합작공장 시공사로 美 최대 건설기업 낙점

터너건설·야츠건설·코코싱 인더스트리얼 합작사 'TYK' 수주
터너건설, 美 1위 건설사…유엔 뉴욕본부·혼다 매장 건설 경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혼다가 미국 최대 건설사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에 협력한다. 유엔 뉴욕본부와 삼성 파운드리 공장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따내 시공 역량을 입증한 건설사들과 손잡으며 2025년 양산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낸다.

 

터너건설은 TYK가 LG에너지솔루션·혼다 배터리 공장의 건설사로 선정됐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밝혔다. TYK는 터너건설과 야츠건설, 코코싱 인더스트리얼이 세운 합작사다.

 

1902년 설립된 터너건설은 세계 최대 건설사 ACS가 지분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호치티에프(Hochtief)의 자회사다. 유엔 뉴욕본부와 존 F 케네디 도서관, 미국 태양광 모듈 업체 에버그린솔라 공장 등을 지었다. 미국 켄자스주에 있는 혼다 매장도 터너건설이 맡았다.

 

야츠건설은 1964년 시작해 제조,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시설을 건설했다. 미국 건설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선정한 상위 50대 건설사에 꼽혔으며 삼성전자의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사업도 수주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저명한 건설사들의 시공 노하우를 적용해 배터리 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8월 오하이오주 파예트 카운티에 44억 달러(약 6조원)를 투자해 연간 4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었다. 이미 부지 조성 작업을 시작했으며 내년 초 약 3000명을 투입해 토목공사에 착수한다. 2025년 말부터 파우치형 배터리 셀·모듈 양산을 목표로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공장에서 양산한 제품을 혼다 현지 공장에 공급해 북미에서 수주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오하이오주에 7억 달러(약 9380억원)를 쏟아 내연기관차 공장을 전기차 생산기지로 전환하고 있다. 2026년부터 어코드와 CR-V, 아큐라 등 주력 완성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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