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E클래스 실내 인테리어 스파이샷…'듀얼모니터 적용 대시보드'

완화된 위장막 적용 전체 디자인 변화 파악 용이
실내 적용 대시보드와 대형 그릴 부품도 포착돼

 

[더구루=윤진웅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고성능 버전 신형 ‘AMG E53’ 모델 실내 인테리어가 포착됐다. 기존 E클래스와 달리 대시보드에 듀얼 모니터가 적용, 신형 E클래스 변화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관은 기존 E클래스와 비교할 때 큰 변화가 없었다.

 

22일 카스쿱스(Carscoops)에 따르면 벤츠가 내년 선보일 예정인 고성능 세단 AMG E53 모델 위장막 테스트뮬이 중국에서 포착됐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스파이샷의 경우 실내 적용되는 대시보드가 최초로 포착됐다. 기존 S클래스에 적용된 세로형 유닛과 직사각형 계기판의 모습을 벗어난 큰 사각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모습이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상단 통풍구는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질러 운전석과 조수석이 끝나는 지점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대시보드와 함께 짙은 크롬 도금 그릴도 발견됐는데 이는 고성능 트림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관은 기존 E클래스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고성능 버전인 만큼 스포티함을 살린 전·후면 범퍼와 AMG 휠 등이 적용된 모습이다. LED 주간 주행등은 방향지시등과 통합해 헤드램프가 전면부 모서리까지 감싸는 형태를 나타낸다. 특히 격자패턴이 적용된 사다리꼴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큼직한 공기흡입구 등이 눈길을 끈다. 

 

측면부는 기존 E클래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비율과 실루엣을 가졌다. 캐릭터라인과 도어 하단부 로커 패널에 각각 두 줄 라인이 그려진 점이 독특하다. 후면부는 C클래스, S클래스와 패밀리룩을 이루는 테일램프 아웃라인이 돋보인다. 배기구는 위장막으로 철저히 가렸으나 스포티한 디퓨저와 원형 트윈팁 듀얼머플러가 적용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공개된 AMG C63 S E 퍼포먼스 모델에 다운사이징된 4기통 2.0L 가솔린 터보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만큼 AMG E53도 비슷한 수준의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벤츠는 내년 하반기 신형  E클래스를 공개한다. 국내의 경우 오는 2025년 상반기 출시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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