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토레스 러시아 출격…현지 업체, 병행수입 통해 판매

현지 판매 가격 6500만원 책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쌍용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가 러시아 SUV 시장에 출격했다. 현지 자동차 수입 업체가 병행 수입을 통해 판매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자동차 수입사가 '토레스'를 병행 수입, 현지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현지 가격은 297만 루블(한화 약 6531만원)로 책정됐다. 해당 수입사는 토레스의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에 주목, 병행 수입을 결정했다. 병행 수입은 수입업자가 직접 상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식 판매 루트를 선택할 수 없다는 점에서 토레스를 현지 판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특히 지난 7월 국내 출시 당시 쌍용차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호평을 받은 모델이라는 점을 높게 샀다. 실제 토레스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 10월 기준 누적 계약 8만대, 누적 판매 1만5833대를 기록하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이번 토레스 러시아 병행 수입 판매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이후 현지 시장 진입 상황을 고려할 때 브랜드 현지 인지도와 고객 수요 확보 효과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쌍용차는 지난 9월부터 칠레 등 중남미 지역으로 토레스 선적을 시작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제고하는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러시아 딜러사를 통해 토레스를 현지 판매하는 것은 회사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토레스는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170마력, 동급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갖췄다. 국내 기준 공인 복합연비는 11.2km/ℓ(2WD)다. 실내에는 터치식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음성·영상·내비게이션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한편 해당 딜러사는 토레스뿐 아니라 현대차 아이오닉5와 폭스바겐 ID.6, 마쯔다 CX-4 크로스 쿠페, 미쯔비시 액스펜더 등 인기가 증명된 모델들의 병행 수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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