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수' REC실리콘 中 합작사 지분 가치 '쑥쑥'

티앤REC 내년 커촹반 상장 예정
REC실리콘 15.06% 보유…지분 가치 2300억 기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REC실리콘의 중국 합작사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상하이 증시 입성에 성공하면 REC실리콘이 보유한 지분 가치가 1억8000만 달러(약 23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산시 논페로우스 티앤 홍 REC실리콘 머티리얼즈(Shaanxi Non-ferrous Tian Hong REC Silicon Materials Co., Ltd, 이하 티앤REC)는 내년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커촹반(科創板·STAR MARKET)에 상장할 예정이다. 화타이증권과 중신증권이 자문을 제공한다.

 

티앤REC는 REC실리콘(15.06%)과 산시 논페로우스 티앤 홍 뉴에너지(84.94%)가 2014년 7월 중국 산시성 위린시에 세운 합작사다. 연간 1만8000t을 생산할 수 있는 폴리실리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 가치는 11억9000만 달러(약 1조5780억원)로 추정된다.

 

티앤REC는 상장을 통해 7억 달러(약 9280억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조달 자금을 활용해 부채를 상환하고 공장을 업그레이드한다.

 

티앤REC가 상장에 성공하면 REC실리콘이 보유한 지분은 1억8000만 달러 상당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996년 설립된 REC실리콘은 미국 워싱턴주와 몬태나주에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갖고 있다. 워싱턴에서 연간 1만6000t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몬태나에서 연간 2000t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만든다. 양대 주주는 지분 21.34%, 12%를 각각 보유한 한화솔루션과 ㈜한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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