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유틸리티 4x4' 수상…곽재선 회장 취임 후 첫 경사

지난해 렉스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현지 브랜드 이미지·인지도 제고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가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 '최우수 유틸리티 4x4'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곽재선 쌍용차'가 강조하고 있는 'SUV 명가' 재건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스코틀랜드 자동차기자협회(ASMW)에 따르면 무쏘는 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시상식’(Scottish Car Of The Year Awards·SCOTY)에서 '최우수 유틸리티 4x4'(Best Utility/4x4)로 선정됐다. 사륜구동 기반 강력하고 단단한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모델이라는 평가다.

 

지난 1997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SCOTY는 12개 부문에 걸쳐 매년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으며, 친환경, 중고차, 디자인 및 혁신성, 회장 특별상 등 4개의 특별상을 별도로 선정하는 스코틀랜드 최고의 자동차 시상식이다. 온·오프라인과 방송 매체를 대표하는 스코틀랜드 저널리스트와 전문가로 구성된 ASMW 투표로 이뤄진다. 

 

쌍용차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수상에 앞서 지난해 쌍용차 준대형 SUV 모델 렉스턴이 '최우수 유틸리티 4x4'에 꼽히는 등 2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 신뢰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토레스에 대한 현지 관심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토레스는 지난 7월 국내 출시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의 사전계약을 기록하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누적 계약 8만대, 누적 판매 1만5833대를 기록했다. 지난 9월부터 칠레 등 중남미 지역으로 선적을 시작한 토레스는 11월 글로벌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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