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美 위스콘신주 태양광사업 시동…2024년 첫삽

市당국, 환경평가 실시 예정
오는 2024년 착공 목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 중부 위스콘신주(州)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전역으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콜롬비아카운티 당국은 랭던밀스 태양광 사업(Langdon Mills Solar Project)에 대한 환경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인 랭던밀스솔라는 앞서 지난 10월 위스콘신공공서비스위원회(PSCW)에 CPCN(Certificate of Public Convenience and Necessity)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콜롬비아카운티 코트랜드 지역 약 930만㎡ 부지에 20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참여한다. 오는 2024년 착공해 2026년 상업 운전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물산은 미국을 중심으로 등 북미 지역 태양광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 등 지역에서 다수의 태양광 사업을 개발해 수익화했다. 이와 함께 북동부 오하이오주에서도 태양광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전력 공급 중 3%를 차지하는 태양광 에너지 비중을 오는 2035년까지 4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2024년까지 매년 30GW(기가와트) 용량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이후 신규 설비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해 2035년까지 100GW의 태양광 설비를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미국 태양광 개발 사업을 이익 기여 사업으로 지속 성장시키는 동시에 사업 개발 경험을 호주를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호주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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