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K9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 올해 마무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국방부가 연내 K9 자주포 바지라(천둥의 힌디어) 100문 추가 도입을 완료할 방침이다.

 

21일 인도 현지 언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의 K9 자주포 바지라 100문 추가 도입을 논의 중이다. 이는 중국과 분쟁 중인 북부 국경 지역에 배치하기 위한 것이다.

 

K9 바지라 100문은 구자라트주(州)의 라르센 앤드 토르보(L&T) 생산시설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앞서 인도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L&T에 제안 요청서를 발송했다. <본보 2023년 1월 2일자 참고 : 인도, 한화 'K9 자주포' 추가 구매 절차 시작>

 

L&T는 2017년 인도 정부가 6억4600만 달러에 K9 100문을 조달하는 계약을 승인함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기술을 이전받아 K9 자주포를 인도군에 인도한 바 있다. 화력통제장치, 직사체계, 탄약관리체계 등을 포함해 인도산 부품을 사용해 자주포를 생산했다.


K9 바지라는 K9 자주포의 인도 수출형이다. 우리 육군과 해병대가 운용하는 K9 천둥 자주포를 인도의 더위와 사막지형 등을 고려해 개량했다. 무게 47t, 길이 12m, 넓이 3.4m, 높이 2.73m로 승무원은 5명이 탑승한다. 최대 속도는 시속 67㎞다. 구경 155㎜에 최대 사거리 40㎞로 30초에 3발의 포탄을 발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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