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시공' 시드니 웨스트커넥스 지하도로, 호주 건설공로상 최종 후보

총길이 7.5㎞ 시드니 해버필드~세인트 피터스 연결 터널
이달 초 준공…2018년 8월 착공 후 4년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시공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州) 시드니 지하도로 프로젝트가 현지 건설업계 공로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건설협회(Australian Constructors Association)와 호주기술협회(Engineers Australia)는 2023년도 호주 건설 공로상(ACAA) 결선 진출자로 7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물산·악시오나 컨소시엄이 수행한 시드니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 3단계 지하도로 공사가 명단에 포함됐다. 이 공사는 시드니 해버필드와 세인트 피터스를 연결하는 총길이 7.5㎞의 터널을 건설하는 것이다. 지난 2018년 8월 공사를 시작해 약 4년 만에 완공했다. <본보 2023년 2월 13일자 참고 : 삼성물산, 호주 시드니 웨스트커넥스 지하도로 준공>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는 호주 최대 교통 인프라 사업 가운데 하나로 시드니 도심 지역 교통 정체를 완화하고 지역간 연결,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는 인프라 공사다. 시드니 도심지역에 총 길이 33km의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대부분 지하도로 구간으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은 웨스트커넥스 1단계·2단계 공사도 수행했다.

 

이외에 △이추카-모아마 교량 사업 △에디스베일·첼시·본비치 건널몰 제거 사업 △M80 순환도로 개선 사업 △파라마타 경전철 1단계 인프라 사업 △시드니 축구장 재개발 사업 등이 선정됐다. 최종 수상 프로젝트는 오는 5월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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