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목할 혁신 기술 분야는?

전문가들, 올해 티핑 포인트 도달 기술 주목
기후 기술·클라우드·인공지능 부문 거론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12일 올해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호조로 전환되는 급격한 변화 시점)에 도달하는 기술 중 최우선으로 '기후'를 꼽았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 10년 동안 기후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태양광 및 풍력 발전 비용이 크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재생 에너지가 화석연료보다 저렴해졌고, 기후 위기 이슈도 대두되면서 정부 주도하에 기후 기술이 혁신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혁신을 기대할 수 있는 유망한 기술 중 하나는 녹색 수소 분야다. 녹색 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천연가스나 석탄에 의존하는 기존 수소 생산 방식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운송, 제조 및 에너지 생산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기업과 정부도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수소 생산시설과 파이프라인, 충전소 등 다양한 녹색 수소 인프라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맥킨지는 올해 미국 기업들이 강력한 클라우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은 서버 및 데이터 센터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리소스를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인공지능 부문도 혁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인공지능은 이미 자율주행 차량부터 개인화된 의료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기계학습 알고리즘이 더욱 발전하면서 점점 더 정교해지는 중이다.

 

코트라는 “우리 기업들이 거대한 기술의 흐름을 어떻게 탐색∙분석하고 도입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기업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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