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투싼, US뉴스&월드리포트 '최고 패밀리 SUV' 선정

'2열 패밀리 SUV'와 '소형 패밀리 SUV' 부문서 우승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이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진행한 '올해 최고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17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와 준중형 SUV 투싼은 각각 US뉴스&월드리포트가 선정한 '올해 최고 2열 패밀리 SUV'(Best 2-row SUV for Families)와 '올해 최고 소형 패밀리 SUV'(Best Compact SUV for families)에 꼽혔다. 세련된 디자인을 비롯해 넓은 실내 공간과 가족 친화적 기능, 품질 우수성 등을 갖췄다는 점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는 평가다. 특히 투싼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SUV를 비롯해 미니밴, 전기차 등 총 9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 이번 평가에는 총 92개 모델이 심사에 올랐다. 품질과 안전, 신뢰도, 자동차 전문가 평가 등을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

 

짐 샤리피 US 뉴스&월드 리포트 편집장은 "싼타페와 투싼은 매년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대표적인 모델로 패밀리카를 위한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편의 기능과 넉넉한 공간, 뛰어난 연비를 제공한다는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 결과가 미국 패밀리 SUV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데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키 라오(Ricky Lao) HMA 제품기획담당 임원은 "우리는 패밀리카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안전 및 편의 기능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6만125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9.6% 증가한 수치이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는 투싼으로 총 1만4031대가 판매됐다. 이어 아반떼와 싼타페가 각각 1만371대와 7993대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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