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올해 베트남 사업 세전이익 3.1% 성장 목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보수적으로 설정
"中 재개방 베트남 수출·관광에 긍정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베트남 사업 실적 목표를 보수적으로 잡았다. 글로벌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올해 세전이익 목표를 전년 대비 3.1% 증가한 8520억 동(약 470억원)으로 설정했다. 영업이익 목표는 4.6% 늘어난 2조7630억 동(약 1530억원)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제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만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경제 연착륙을 위해 금리 운용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중국 재개방은 하반기 베트남 수출과 관광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베트남 거시 경제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외 투자 흐름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금융·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도 해소되고 유동성도 다시 풍부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2조6400억 동(약 1460억원)의 영업이익과 8260억 동(약 46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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