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효자' 카발란, WWA 2023서 '위스키의 아이콘' 선정

타이완 위스키 '카발란' 국내 판매량 169%↑
골든블루, 카발란 제품군 확대하며 시장 공략

 

[더구루=김형수 기자] 골든블루가 국내에 선보이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이 국제무대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카발란 증류소는 신생 증류소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을 입증을 받았다. 국내에선 개성있고 독특한 향미를 갖추게 돼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발란은 권위있는 국제 시상식으로 꼽히는 '월드위스키어워드 2023(WWA 2023)' 에서 '위스키의 아이콘(Icons of Whisky)'에 선정됐다. 

 

카발란이 WWA 2023에서 다양한 부문을 휩쓸며 글로벌 위스키 시장에서 입지를 단단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발란이 보유한 위스키 양조장은 '기타 국가(Rest oft the World)' 카테고리에서 '올해의 양조장(Distiller of the Year)', '올해의 바(Bar of the Year)' 등으로 선정됐다. 

 

카발란이 출시한 위스키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Kavalan Solist Port)와 카발란 킹 카 컨덕터(Kavalan King Car Conductor)는 카발란 최고의 싱글 캐스크 싱글 몰트 위스키(Best Taiwanese Single Cask Single Malt), 최고의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Best Taiwanese Single Malt)로 3년 연속 뽑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카발란이 지난 2019년 타이완 타이베이에 오픈한 카발란 위스키 바에서 근무하는 제임스 린(James Lin) 바텐더는 '올해의 바텐더(Bartend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카발란 위스키 바는 카발란의 다양한 이야기를 체험하며 카발란의 위스키와 진으로 만든 여러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국내에서는 골든블루가 지난 2017년부터 카발란 위스키를 독점으로 수입·유통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지난 10일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 싱글몰트,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싱글 캐스크 스트렝스 싱글몰트 등 카발란 신제품을 출시했다. 카발란 수요가 확대되자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카발란의 지난해 국내 내수용과 면세점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169%, 115% 이상 증가했다.

 

골든블루는 제3세계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카발란이 기존의 상식에서 벗어나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국내 시장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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