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NXC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 길드 E스포츠 후원계약 조기 종료

2024년 1월 계약 종료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소유하고 있는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영국의 e스포츠구단 '길드 E스포츠(Guild Esports)'와의 후원계약은 조기에 종료한다. 

 

길드 E스포츠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비트스탬프와의 스폰서십 계약을 2024년 1월부로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길드 E스포츠는 비트스탬프와의 후원계약이 조기종료가 예상수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길드 E스포츠와 비트스탬프는 2022년 1월 450만 파운드(약 75억원) 규모의 3년 후원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예정보다 1년 앞서 후원계약을 종료하게됐다. 길드 E스포츠는 2024년 1월까지 기존 계약에 따라 선수들의 유니폼과 자체 제작하는 디지털 콘텐츠 등에 비트스탬프의 로고를 노출한다. 

 

길드 E스포츠는 비트스탬프 후원계약 조기종료를 발표하며 유럽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험멜 인터내셔널 스포츠&레저와 3년간의 스폰서십·상품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험멜은 계약에 따라 길드 E스포츠의 공식 테크니컬 키트 파트너로 선정돼 유니폼 전면에 브랜드 이름과 로고를 노출하게 된다. 또한 길드 E스포츠 의류 생산과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게되며 해당 의류는 10월 1일부터 온라인과 영국, 아일랜드의 소매점 등에서 판매된다. 

 

길드 E스포츠는 이번 스폰서십 계약으로 3년간 70만 파운드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총 가치는 100만 파운드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길드 E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더 많은 스폰서십 수익 뿐 아니라 머천다이징 부문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토너먼트에서 경쟁하는 선수들의 유니폼에 험멜의 이름을 새기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길드 E스포츠는 영국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e스포츠 선수를 육성해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목표로 운영되는 프로게임구단이다. 길드 E스포츠는 2020년 6월 설립과 함께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블루 스타 캐피탈이 투자, 공동소유자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길드 E스포츠는 현재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피파, 포트나이트, 로켓리그, 발로란트 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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