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 CMCC글로벌, 1억 달러 규모 크립토 펀드 조성

인프라, 핀테크, 소비자 영역에 중점 투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벤처캐피털 CMCC글로벌이 블록체인 부문에 중점을 둔 새로운 크립토 펀드를 조성했다. CMCC글로벌은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홍콩을 블록체인 허브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MCC글로벌은 1억달러(약 1340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출시했다. CMCC글로벌의 블록체인 투자 펀드는 인프라, 핀테크, 소비자를 카테고리로 디지털 자산 분야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 

 

CMCC글로벌은 해당 펀드를 통해 홍콩은 물론 해외의 스타트업 중 시드, 시리즈A 자금을 유치하는 회사들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CMCC글로벌은 이번 펀드 출시를 통해 홍콩을 블록체인 허브로 성장시켜나가는데 일조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홍콩은 정부 차원에서 가상자산 거래 허브로 거듭나기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런 정책적 결정에 따라 지난 2월에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아시아 본사를 싱가포르에서 홍콩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여기에 5000만 홍콩달러를 배정해 웹3 생태계 확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도 라이선스 제도를 정비해 가상자산 거래 산업을 육성할 뜻을 내비쳤다. 

 

이런 적극적인 움직임에 최근 암호화폐 산업을 주도해왔던 미국에서 FTX 파산 사태 등이 벌어지며 규제가 강해지면서, 미국 내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이어지고 있어 홍콩이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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